오늘날처럼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업은 적은 투자로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자신의 IT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해야 한다.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혁신의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의 상품화 시간(time-to-market)을 줄이고 긴밀해야 하며 가용성은 높이고 비용은 줄여야 한다. 이런 비즈니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려면 IT 팀이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런 해결 과제에는 24시간 동안 전 세계의 고객들을 대응해야 하며, 기술을 빠르게 개선하고 IT 리소스를 좀 더 빠르게 제공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이 모든 것을 더 적은 비용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런 오래된 문제가 새로운 컴퓨팅 스타일인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의 등장으로 해결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조직과 기업이 IT 리소스를 서비스로 공급받고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클라우드 컴퓨팅에서는 사용자가 컴퓨트나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또는 이런 리소스의 묶음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탈을 통해 검색하고 선택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고객이 선택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조직과 개인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IT 리소스를 배치할 수 있게 도와준다.

 미국 국립 표준 기술 연구소(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NIST Special Publication 800-145)
 클라우드 컴퓨팅은 최소한의 관리나 서비스 공급자와의 상호작용만으로도 빠르게 공급되고 사용할 수 있는 설정 가능한 컴퓨팅 리소스(예: 네트워크와 서버,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공유 풀을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필요할 때마다 접근할 수 있는 모델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그리드 컴퓨팅과 유틸맅 컴퓨팅, 가상화 기술,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그리드 컴퓨팅(grid computing)은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수많은 이기종 컴퓨터의 리소스가 하나의 작업을 동시에 함께 수행하게 하는 분산 컴퓨팅의 한 형태다. 그리드 컴퓨팅은 병렬 컴퓨팅을 가능하게 하며, 대규모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유틸리티 컴퓨팅(utility computing)은 사용자가 필요로 할 경우 서비스 공급자가 리소스를 공급하고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 고급 모델이다. 이것은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전력 같은 공공 서비스와 유사하다.

 가상화(virtualization)는 IT 리소스의 물리적 특징을 사용자로부터 추상화하는 기술이다. 이는 리소스를 풀(pool)로 관리하고, 이 풀에서 사용자가 가상의 리소스를 만들 수 있게 한다. 가상화는 비 가상화 환경에서의 리소스 공급에 비해 유연한 리소스 공급을 제공한다. 가상화는 리소스의 활용도를 최적화하고 좀 더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도와준다.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Service Oriented Architecture)는 서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서비스의 집합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함께 동작해 어떤 작업을 수행하거나 단순히 여러 서비스 간에 데이터를 전달하기도 한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용되는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처가 갖춰야 할 기능과 특징이 있다. NIST에 따르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다섯 가지 특징을 지녀야 한다.

 온디맨드 셀프서비스 사용자는 서버 시간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같은 컴퓨팅 리소스를 단독으로 필요한 만큼, 각 서비스 공급자와의 직접적인 상호작용 없이 자동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는 서비스카탈로그를 공개해야 하는데, 이는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비스 카탈로그에는 서비스 속성과 가격, 요청 과정 등에 대한 정보가 있다. 고객은 웹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서비스 카탈로그를 보고 이를 이용해 서비스를 신청한다. 고객은 준비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서비스를 커스터마이즈하기 위해 몇 가지 서비스 파라미터를 변경할 수도 있다.

 브로드 네트워크 액세스 네트워크를 통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기종의 클라이언트 플랫폼(예: 모바일 폰, 태블릿, 랩탑, 워크스테이션 등)에서 표준 메커니즘을 통해 액세스할 수 있어야 한다.

 리소스 풀링 공급자의 컴퓨팅 리소스는 풀(pool)로 구성돼 멀티 테넌트(multi tenant) 모델을 이용해 여러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물리적, 가상 리소스를 동적으로 할당하고 재할당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은 리소스의 정확한 위치를 선택하거나 알 수도 없지만, 높은 단계(예: 국가나 주, 데이터 센터)에서 위치를 지정할 수는 있다. 리소스에는 스토리지와 프로세싱, 메모리, 네트워크 대역폭이 있다.

 기민한 탄력성 요청에 맞게 스케일을 조정하기 위해 때로는 자동적으로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배치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객에게는 공급 가능한 서비스가 무제한적으로 보일 수 있어야 하며, 언제든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은 IT 리소스에 대한 요구가 변동이 심한 경우 클라우드의 기만한 탄력성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이 웹과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특정 작업을 완수하기 위해 잠시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하면, 그 외의 기간에는 쉬고 있는 서버 리소스를 줄여 비용을 낮추고자 한다. 클라우드는 이렇게 동적으로 고객의 리소스에 대한 수요를 변경할 수 있게 해준다.

 측정되는 서비스 클라우드 시스템은 서비스의 종류(예: 스토리지나 프로세싱, 대역폭, 사용자 계정)에 따라 적당한 수준으로 측정함으로써 리소스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최적화한다. 공급자와 사용자에게 모두 투명성을 제공하며 리소스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제어, 보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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